“광주지역 게임콘텐츠, 필리핀에서 듣다”

광주 게임기업들 필리핀서 사용자 테스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광주지역 게임업체가 개발한 콘텐츠들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필리핀 마닐라 마르코 폴로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했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원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평가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얻기 위한 실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관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최하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우리지역 게임들의 완성도 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60명의 테스터가 8시간에 걸쳐 굿즈 서바이벌 워즈AR(문스튜디오), 강화용자 김회춘(스마트잇), 발키리 리밴지(엔터나인게임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게임 및 오락위원회(GAB), 필리핀 전국 이스포츠협회(ESWF), 필리핀 내셔널리그협회(PNEL)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현지에서 우리지역 콘텐츠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으로 우리지역의 콘텐츠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