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공연 ‘소리판 단막창극’

1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

광주문화재단은 16일 오후 3시 동구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판소리예술단 ‘소리화’를 초청해 토요상설공연 ‘소리판 단막창극’무대를 개최한다. 사진은 판소리예술단 ‘소리화’의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우리 소리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16일 오후 3시 동구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판소리예술단 ‘소리화’를 초청해 토요상설공연 ‘소리판 단막창극’무대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춘향전’, ‘심청전’, ‘수궁전’의 주요 대목을 각색한 작품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춘향전 中 사랑가 대목’으로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입체창으로 부른다. 이어 판소리의 해학이 잘 표현된 ‘수궁전 中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과 ‘심청전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창단한 공연예술단체 판소리예술단 ‘소리화’는 소리에 꽃을 피우다는 뜻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박지윤 명창을 필두로 그의 제자들이 소리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통 판소리, 남도민요, 잡가, 창극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공연에는 박지윤(연출), 정홍수(기획·대금), 임재현·강현영·김맑음·소지원·송현주·공현지·이유진·서영인·박근아·한세비(소리), 박선호(해금), 김정민(아쟁), 정상화(고수), 이연주(가야금)가 출연한다.

전 좌석 무료이며 문의는 전통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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