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상설공연, 11월 셋째주 국악한마당

19~23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

창극·국악관현악·타악퍼포먼스 등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의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도드리의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정통 판소리의 진수부터 흥겨운 창극, 타악퍼포먼스 등 국악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광주국악상설공연 11월 셋째 주 공연이 19일부터 23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먼저, 19일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무대에 오른다.

비보이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도드리는 이번 공연에서 미디어 아트와의 융합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곡 ‘죽향풍월(竹香風月)’과 비보이 잭팟크루와 도드리의 만남 ‘Contemporary 아리랑’ 공연에서 미디어아트를 함께 무대를 꾸린다.

이어 해금 협주곡 ‘흥안령 위에 눈꽃 날리네’, 소프라노 조성희가 함께하는 ‘연안송’, 대중가요 ‘인연, 아름다운 강산’, 태평소 협주곡 ‘상모춤과 휘모리에 놀다’, 국악가요 ‘설레임, 아리랑 광주’, 국악관현악곡 ‘고구려의 혼’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인(人) 수(水) 화(火), 풍(風)’가 마련됐다.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 연주로 웅장하게 들려주는 ‘타고’를 시작으로 국악창작곡 ‘쑥대머리’, ‘장구 바이러스’,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을 한데 엮은 남도민요 연곡 등을 들려준다.

21일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무대를 준비했다. 김광복 명인의 피리독주 ‘팔도민요연곡’으로 흥겹게 시작해 아쟁과 병창의 만남 ‘육자배기’, 한국무용 ‘풍류남아’, 김은석 명창의 소리로 판소리 적벽가 중 ‘자룡 활 쏘는 대목’을 연주한다.

이어 전통국악앙상블 놀音판이 신명나는 무대가 마련됐다. 춘향가 중 ‘적성가’, 팔도 아리랑을 편곡한 ‘아리랑’, 춘향가 중 ‘어사출두’, 흥보가 중 ‘박타령’, 경기민요 뱃노래를 락버전으로 편곡한 ‘뱃노래’ 등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는다.

22~23일은 광주시립창극단이 공연한다.

22일은 인간 내면의 고뇌와 번민을 춤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 민요 ‘신 뱃노래’, 거문과와 해금의 이중주 ‘거문고 해금 병주’, 단막창극 ‘어사상봉’, 꽹과리, 장구, 북, 징의 신명나는 어울림 ‘앉은반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23일은 왕과 왕비의 아름다움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창작무 ‘태평성대’, 부자가 된 흥부를 찾아가 화초장을 얻어오는 놀부의 이야기를 담은 익살스러운 단막창극 ‘화초장’, 금강산 절경을 담은 민요‘금강산’, 신민요 ‘메아리타령’, 쇠,북, 징이 어우러져 연주를 펼치는 ‘판굿’과 ‘버꾸놀이’, ‘진도북춤’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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