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공기관,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 ‘일등공신’

한전KPS, 품질경영대회서 3개 부분 수상 휩쓸어

한전KDN, 9년 연속 ‘우수’ 선정…1등급 달성도

한전KPS 직원들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국가품질명장 배출,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등 풍성한 성과를 올린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한전KPS 제공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전력 공공기관들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8일 전력 공공기관에 따르면 한전KPS와 한전KDN은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여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우선 한전KPS는 이번 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국가품질명장 배출,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지속적 품질 혁신활동을 통해 최상의 고객만족을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KPS는 완벽한 기술서비스로 고객의 발전설비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한편, 발전설비 전 기종의 유지보수, 진단·평가 기술 자립 등 국내 발전설비 정비기술을 선도해 왔으며, 원전해체 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이나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사업 등 신성장사업 다각화와 발전플랜트 운영·시공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지난 35년간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해 온 한전KPS는 이제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전문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품질경쟁력을 토대로 지속기업으로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가운데) 한전KDN 경영기획처장과 직원들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KDN 제공
한전KDN은 이번 대회에서 9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 한전KDN은 그간 품질경영시스템 개발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사이버해킹 등 전력산업의 정보보안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전력IT서비스에 ISO/IEC 20000(IT서비스)과 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KDN은 1997년에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ISO/IEC 20000, 27001를 비롯, 3회 연속 능력성숙도 통합모델(CMMI) 재인증 등 국제품질 규격 인증과 정부기관 인증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경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앞으로도 전력ICT공기업으로서 체계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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