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축·특산품 수도권서 ‘인기’

郡, 직거래장터 운영…판매 수익 ‘쏠쏠’

전남 함평군이 서울 조계사 등 수도권에서 지역 농축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고 본격적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 우수 농축특산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조계사와 송파구청에서 열렸다.

함평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햅쌀과 생대추, 벌꿀과 도라지 분말 등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총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송파구청 직거래장터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김장 재료들을 다양하게 판매하면서 이틀 만에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신규판로를 개척하면서 지역의 많은 농가가 큰 관심과 함께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 직거래 장터를 확대 운영하면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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