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 미래를 엿본다”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개최…5G 장비 등 기술자립화 논의

글로벌 ICT 기기산업 발전방향 제시·국산 부품 자립화 방안 모색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산업의 최신기술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19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ICT 기기산업이 이끈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글로벌 ICT 기기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인공지능·5G 등과 융합된 컴퓨팅 장비 및 네트워크, 3D프린팅 등 각 분야의 성과물을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글로벌 ICT 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소재·부품장비 관련 ICT R&D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산장비·부품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방안을 모색했고 R&D 기술·제품이 실제 수요처에 연계될 수 있는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본 행사인 개회식에서는 우수장비를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등 ICT 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및 시상식도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네트워크, 컴퓨팅ㆍ데이터센터 솔루션, 3D 프린팅, 우수성과 제품 등 관련 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5G 이동통신 기반의 융합서비스 장비,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인공지능 등을 위한 GPU 서버, 체험자가 직접 모델링한 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팅 등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글로벌 산업동향,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기술, 초연결·지능화에 대응한 5G 융합서비스 등 분야별 최신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시장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ICT 기기제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회, 구인·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채용설명 상담회를 함께 개최해 중소·벤처기업이 제품판로와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5G를 본격 상용화하면서 다양한 융합서비스 분야로 ICT 기기산업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고 선제적 기술 확보가 필요한 5G 장비·부품·서비스 분야 등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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