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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고-고생한 수능 수험생에게 농촌의 포근함을
고생한 수능 수험생에게 농촌의 포근함을

이은영 <농협구례교육원 교수>

이은영 (1)
5년 만에 찾아온 입시한파가 유난히 매섭던 2020학년도 대입수능이 11월 14일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수험생이 지니고 있던 수험표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권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수험생들의 건전하고 품격있는 여가를 위해 각종 문화공연, 시설이용에 할인혜택을 선물하고, 그밖에도 극장가, 놀이공원, 여행사, 전자 등 업계마다 수험생을 위한 온갖 혜택을 선물하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입시전쟁 속에서 이제 한 걸음 벗어난 우리의 수험생들에게 진정 필요한 선물은 무엇일까?

단순한 금전적 할인혜택이 아닌 다치고 지친 수능 수험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최근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JTBC사의 ‘스카이캐슬’에서 표현되어진 입시의 무한경쟁분위기는 아이들의 정신과 마음을 지치게 하기에 충분했고, 삭막한 빌딩숲속에서 도서관, 학교만을 오갔을 우리 아이들의 체력은 바닥이 나 있다. 또한 흥미와 재미는 오직 손바닥만 한 휴대폰 속에서만 찾으려 한다.

이제는 손에 들린 휴대폰과 우레탄, 아스팔트 등으로 포장되어있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고요함속에서 농촌의 흙을 밟으며 진정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져야 할 때이다.

풍족하진 않지만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와 같은 농촌의 포근함은 지친 수능 수험생의 몸과 마을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것이다.

그동안 입시스트레스로 지친 수능 수험생들에게 농촌의 흙내음과 고즈넉함이 새로운 활력과 좋은 기운을 불어 넣는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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