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허가·공사 업체 선정 거쳐 올해 말 착공 목표

‘광주글로벌모터스’ 車 공장 건설 감리업체 입찰 공고
건축 허가·공사 업체 선정 거쳐 올해 말 착공 목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을 짓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22일 공장 건설 감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건설·전기·소방·정보통신 분야별 관련법에 의한 건설기술 용역업, 전력시설물 종합·전문 감리업, 일반·전문 소방공사 감리업, 정보통신엔지니어링 사업자와 기술사 사무소 신고를 하고 자동차 관련 공장 감리 실적이 있는 업체이다.

입찰 참가는 단독 또는 공동 도급이 가능하며 광주·전남 지역 업체의 의무 참여 비율은 30% 이상으로 규정했다.

26일 오후 4시까지 참가의향서를 받고 27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무실(한국토지주택공사 치평 사옥 4층)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12월 초 입찰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책임 시공과 철저한 감리로 차질 없는 공장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건축 허가 등 행정 절차와 공사 업체 선정을 동시에 진행해 연내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상반기 공장을 준공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완성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빛그린 산단 1공구 60만4천여㎡ 부지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정규직 1천여명을 고용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한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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