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중흥·남도·K포럼트레킹’ 성료

강진 가우도·강진만생태공원 탐방로서 힐링
‘중흥·남도·K포럼트레킹’ 동호회(회장 김서중)는 지난 23일 전남 강진 ‘가우도’와 ‘강진만 생태공원’ 탐방로를 찾아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17회째 맞은 이날 트레킹 행사에는 중흥건설과 남도일보 임직원, K포럼 원우 등 회원 80여명이 참여했다.

트레킹에 참여한 회원들은 망호 선착장에서 716m망호 출렁다리를 넘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가우도 ‘함께 해 길’까지 4.5㎞로 연결된 1구간 탐방로길, 강진 남포마을에서 환경정화센터 주차장까지 4.5㎞로 이어진 2구간 강진만생태공원 탐방로 등 총 9㎞를 함께 걸으며 오랜만의 여유를 한껏 즐겼다.

회원들은 트레킹 중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면서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그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과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가우도와 강진만생태공원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늦가을 풍경을 감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두꺼비 바위’, ‘영랑나루 쉼터’ 등 포토타임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가 하면 가우도가 키워낸 상록수림 사이에서 펼쳐진 강진 앞바다의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사를 내질렀다. 또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춤을 추듯 산들거리는 강진만생태공원 내 갈대의 비경은 일상에 지친 회원들의 감성을 다시금 충전시키기에 충분했다.

아들과 함께 트레킹에 참여했다는 동호회원 임상업(53·K포럼 2기 회원)씨는 “TV속에서만 보던 강진 가우도와 강진만생태공원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아들과 함께 와 더욱 감회가 새롭다.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