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미수’ 양혜지, 신윤섭 폭풍 직진에 ‘흔들’…손상연 ‘불안’ 본격 삼각관계 예고

와이낫미디어 제공
지난 23일 드라마 ‘연애미수’에서는 키스 이후 변화된 이시언(신윤섭 분)과 이시원(양혜지 분), 강파랑(손상연 분)과 박희수(박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과 사귀기 위해 강파랑을 이용했던 박희수는 결국 강파랑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놀라던 것도 잠시, 강파랑은 손을 잡고 있는 이시언과 이시원을 목격하게 됐다.

이시언과 키스한 뒤 한참 동안 그를 피하기에 바빴던 이시원. 그녀는 이시언이 선배들 사이에서 위험해 보이자 극적으로 나서 그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한참을 걷던 이시원은 키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시원은 키스를 없던 일로 하겠다며 “너랑 계속 친구 할 거니까. 별로 우리가 살갑게 굴진 않았어도 너랑 나 10년이야. 이런 일로 깨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이제 그 얘긴 그만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그럼 넌 그렇게 해. 그렇게 모르는 척하라고. 나도 내 맘대로 할게”라며 “다시 친구인 척 지내볼까 했는데 아까 네가 잡은 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어. 난 그 손 친구로서 잡을 생각 없어. 그러니까 네가 실수한 거야”라고 답했다.

이후 이시언은 이시원의 곁을 맴돌며 계속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네티’를 이시원의 사물함에 가득 채워놓는가 하면,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친 이시원을 데려다주기 위해 기다리기도 했다. 어느덧 이시원은 이시언이 없는 순간에도 그가 자꾸 떠올랐다.

강파랑은 이시원과 이시언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두 사람이 어느새 가까워졌는지와 손을 잡고 있던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며 결국 모두가 자신의 곁을 떠날까 봐 불안해했다. 특히 극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나란히 걷고 있는 이시원과 이시언의 사이에 껴들어 억지로 두 사람을 갈라놓는 강파랑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승헌 기자 namdoilb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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