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가입 확대

46개 품목 대상…자부담 80~100% 지원

전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46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업인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특히 유기인증 친환경농가에 대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자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기에 맞춰 지역 농협에 가입하면 된다.

올해 가입 가능한 작물 및 기한은 ▲수박·딸기 등 시설하우스 및 포도는 11월 29일까지, 단감·사과·떪은감은 12월 30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청 친환경농정과나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내 농업재해보험 가입률은 45%에 불과한 반면 폭염, 우박 등으로 인한 농업 재해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태풍이 3차례나 상륙해 많은 농작물 피해를 줬음에도 보험가입률이 낮아 보험 혜택이 적었고 하우스, 축사 화재 피해가 많이 발생한 만큼 농가들이 보험에 꼭 가입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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