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팀 최종 보고회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 해소 등 발표

지난 22일 열린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프로젝트팀 최종 보고회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소통과 협력의 전남교육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정책연구프로젝트팀’을 지난 연초에 공모, 교육현장의 전문가들로 주제 별 3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가 지난 2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박희진(순천부영초) 교사는 ‘전남 초등교사가 인식한 좋은 수업에 관한 중요도·실행도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사는 좋은 수업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없으나 전남 초등교사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전남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 해소 및 신규교사 임용제도 개선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박귀주(순천효천고) 교사 팀이 발표했다. 박 교사 팀은 공립과 사립의 임용시험 시기 불일치로 야기된 사립학교 문제에 대한 현장의 의견 수렴과 해결방안의 단초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나주교육지원청 김선희 학교지원센터장의 ‘2020 학교지원센터 내실화 방안 연구’가 발표가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교사가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2019년에 설치된 ‘학교지원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센터의 내실화 방안을 제안했다.

보고회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김유동 장학관은 “이번에 진행된 ‘교육정책연구프로젝트팀’ 3개 주제는 모두 현장과 직결된 내용으로 향후 전남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김태문 소장은 “프로젝트팀 연구 성과 모두에 현장의 깊은 고민과 개선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며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들이 전남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이은창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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