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고교학점제 공감 콘서트

27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학생·학부모와 소통의 장 마련

광주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오후 2시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핵심인 고교학점제는 내년 마이스터고 입학생부터 우선 도입되고, 2022년에는 모든 고교 입학생에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과목 선택권 확대,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 학생의 진로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심화 과목을 이웃학교와 협력해 과목을 개설·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학교의 벽을 넘어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 기반 사업이다.

이번 정책 공감 콘서트는 ‘우리 학생들의 꿈과 미래, 고교학점제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다. 장휘국 시교육감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학생·학부모·교원이 토크 콘서트 패널로 참여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광주경신여고 합창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의 미래교육 특강(4차 산업혁명과 고교교육), 정책 이야기, 고등학생들의 현장 발언대, 교육감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고교 교육과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와 고교학점제 정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게 된다.

우재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정책 추진으로 고등학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학생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가 변화되고 있는 고등학교 교육의 모습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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