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 고교 축구 정상 ‘성큼’

27일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

광주 금호고가 지난 25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천안제일고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0일 금호고 축구부 선수들의 모습./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광주 금호고(광주FC U-18)가 고교 축구 정상에 도전한다.

금호고는 지난 25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천안제일고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금호고는 27일 오후 2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울산 현대고(울산 현대 U-18)와 맞붙는다.

금호고는 전반 25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널티킥 찬스서 엄지훈(3년)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33분, 천안제일고 신명철에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금호고는 추가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11분 엄지성(2년)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문 앞에 있던 천안제일고 최치웅의 머리를 맞고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이후 후반 25분 엄지성, 38분 허율의 추가골이 더해져 4-1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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