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겨울철 제설대책 준비 ‘이상무’

주민 생명·재산 피해 최소화 목표

전남 담양군이 올해 강한 추위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겨울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대책 추진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 관내 국도 및 지방도와 군도, 농도 등 175개 노선 834㎞ 구간에 대한 제설대책반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강설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완벽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단계별 상황에 따른 근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군과 읍·면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정비하고, 도로 제설 작업구간 및 방법, 건의사항에 대해 긴밀하고 실질적인 제설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단계별 근무조를 편성하고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137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6대, 굴삭기 2대, 읍·면 행정차량 12대, 민간에 보급한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76대, 1t 트럭 부착형 10대 등을 확보하고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제설용 소금과, 친환경 제설제, 적사함 168개소를 배치하는 등 강설로 인한 교통마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12개 읍·면 행정차량에 친환경 제설제용 탱크를 설치, 염화칼슘으로 인한 환경피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은 행정 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군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며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내 집, 내 골목, 내 점포 앞 등 눈 치우기 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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