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계절’ 야구선수들 연달아 화촉

KIA, 고영창·백용환·윤해진·유민상 결혼

메이저리그 복귀 노리는 강정호도 미국서
백용환 웨딩포토. /KIA타이거즈 제공
고영창 웨딩포토./KIA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의 비 시즌기인 겨울을 맞아 야구선수들의 결혼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KIA타이거즈 선수와 코치들은 12월과 내년 1월 연달아 화촉을 밝힌다.

고영창은 오는 12월 7일 낮 12시 광주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 5층 엘린홀에서 신부 송지수씨와 3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고영창은 배드민턴 코트에서 만난 초등교사 송 씨에게 첫눈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고,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고영창-송지수 커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광역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백용환은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더컨벤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박민정씨와 화촉을 밝힌다.

백용환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헤어디자이너인 박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백용환-박민정 커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광역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올 시즌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윤해진 코치는 15일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헤리움웨딩홀 E동 2층 단독홀에서 이혜림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유민상은 내년 1월 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힐 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박혜민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6일 국내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부 구씨는 보스턴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강정호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심리적으로 큰 도움을 줬고 이를 계기로 더 유대감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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