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차단 앱 ‘후후’, 태국 진출 이용자 17만명

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
후후앤컴퍼니는 작년 9월 태국에서 출시한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의 현지 이용자 수가 17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후후는 스팸 전화와 문자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에서 출시한 앱에는 스마트폰 한 대에 두 개의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현지 이용자를 고려해 통화와 문자 수발신 이력을 유심별로 분리해 관리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또 배터리 및 메모리 최적화 기능이 제공된다.

후후앤컴퍼니는 태국에서 1년여간 91만여건의 기업 전화번호 데이터와 4만여건의 스팸 정보가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스팸 통계에 따르면 ‘불법 게임 및 도박’ 스팸 메시지가 가장 많았지만, 태국에서는 ‘텔레마케팅’과 ‘대출안내’가 가장 많이 신고됐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날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CEBIT 아세안 2019 전시회에서 KT 융합기술원, IBK 기업은행과 함께 후후 앱의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는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