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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픔·상처 그대로 간직한다27일 옛 전남도청 복원 초안 공개

5·18 아픔·상처 그대로 간직한다
27일 옛 전남도청 복원 초안 공개
추진단, 인권 교육의 장 탈바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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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설계 용역작업이 내년부터 본격 괘도에 오를 전망이다.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복원 공사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과 주요 내용,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추진단은 우선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 전남경찰청(전남도경찰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관과 내·외부와 연결 통로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6개 동을 1980년 5월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과거 사진 등을 통해 직접 고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건물 내 존재하는 탄흔을 완벽히 복원하는데 주력하겠단 방침도 내세웠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이 정보활동을 위해 채증·수집한 사진이 최근 공개된 것과 관련, 옛 전남도청 원형을 복원하고 내부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최대한 활용하겠단 뜻도 밝혔다.

추진단은 내년 3월까지 2차례에 걸쳐 5·18단체, 시민사회와 협의를 거쳐 설계안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내년 9월 도청 복원 최종 설계안이 나오면 ▲시공사 선정 ▲정밀 안전 진단 ▲건축 인·허가 ▲문화재현상 변경 심의 등을 거친다. 이르면 내년 10~11월부터 복원 공사에 들어간다.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2년 12월이다.

김도형 추진단장은 “옛 전남도청을 추모와 기억, 공감, 교육의 공간으로 복원해 민주주의·인권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탄흔 복원을 위한 용역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당시 도청 6개관 관련 자료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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