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그날을 추모하며”

광주문화재단 특별음악회‘님을 위한 행진곡’

29일 오후 7시 30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재단 특별음악회 ‘님을 위한 행진곡’이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문화재단 제공
공연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제공
1980년 5월 시대정신을 담은 추모곡이 ‘민주화의 성지’광주에서 울려펴진다.

광주문화재단 특별음악회 ‘님을 위한 행진곡’이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창작 작품 황호준의 ‘님을 위한 서곡’, ‘빛이 있는 마을’, 박영란 ‘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 ‘5월, 광주’와 창작관현악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던 김신의 ‘님을 위한 행진곡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등이 연주된다.

무대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꾸미며 피아니스트 동수정과 바이올리니스트 남린이 각각 연주한다. 지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오페라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조정현 지휘자가 맡는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980년대 시대정신을 담은 5월 추모곡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보급하기 위해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 공모선정곡 초연 음악회를 시작으로 독일 뮌헨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과 ‘광주시립교향악단’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회, 부산 부마항쟁 4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슈퍼클래식 등 4차례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님을 위한 행진곡’ 원곡에 대한 가치를 더 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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