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염주 수영장 ▶남구=광주대 교내 ▶북구=일곡 근린공원 ▶광산구=남부대 교내

한국 수영진흥센터 유치…광주 4개 자치구 도전장
<구청별 후보지>▶서구=염주 수영장 ▶남구=광주대 교내 ▶북구=일곡 근린공원 ▶광산구=남부대 교내
서·남·북·광산구, 신청서 제출…이달 말 후보지 선정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광주시 제공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레거시 사업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유치전이 4파전으로 치러진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까지 한국 수영진흥센터 후보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가 모두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립 후보지로 ▲서구=염주 수영장 ▲남구=광주대 ▲북구= 일곡 근린공원 ▲광산구=남부대를 제시했다.

한국 수영진흥센터는 총 사업비 490억원(국비 138·시비 35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천㎡(건축면적 6천㎡ 이상), 3층 규모로 국제규격의 50m 경영풀, 국제스포츠대회 기념관,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수영진흥센터는 꿈나무 아카데미 운영, 전국 규모 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맞춤형 시민 수영교육 등을 통해 학교·생활·엘리트수영을 연계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선순환하는 수영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각 자치구의 신청 서류 등을 토대로 건축 가능 면적, 대지 매입 비용, 생활권, 대중교통 접근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정량평가를 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는 개발행위 가능성, 기반시설 조성, 인근 시설과 연계성, 지역 균형 발전 등 7개 항목 정성평가를 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1순위 후보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운영 목표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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