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찾아가는 초등학교 구강의료서비스

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4개 초등학교 2천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를 실시했다.<사진>

초등학생 시기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 및 맹출되는 혼합 치열기로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유치에 발생된 문제점이 계승 영구치에 영향을 미쳐 맹출 장애 및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이 시기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불소 바니쉬 도포는 충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어린이들의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 침투하게 함으로써 약해진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주는 시술로 충치 세균에 대한 내산성(높은 산도에 견디는 성질)을 높여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습관을 형성시켜 평생의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발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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