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전남교육 희망, 결국 사람에서 찾아야”

12월 월례조회서 교직원들 역할 강조

2일 전남도교육청 12월 월례조회에서 교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장석웅 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전남교육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교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2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12월 월례조회를 갖고 “전남교육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처한 위기 상황으로 ▲인구절벽에 따른 학생수 급감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인프라 부족 ▲소득격차와 불평등 ▲대학입시 정시확대 등을 들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선 교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교육청 청사 외벽에 새로 올라온 글판의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하며 “전남교육의 희망도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사람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면서 “교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내년에는 교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아울러 “올 한 해 그 어느 때보다 짧게 느껴지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남은 한 달 여유를 갖고 성찰과 전망을 통해 못 다한 아쉬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12월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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