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역 농업인재 양성’ 오픈캠퍼스 연다

빛가람 혁신도시 농업 분야 기관·지자체·지역 대학 협업

실무 중심 교육 진행…청년 취·창업·진로탐색 기회 제공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 전경./남도일보DB
한국농어촌공사가 광주·전남지역 농업 분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오픈캠퍼스를 마련했다.

오픈캠퍼스는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이전 지역 대학과 협력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농어촌공사는 혁신도시 이전 농업분야 공공기관 상생협의회, 지자체, 지역대학과 함께 ‘빛가람 미래농업 인재육성 과정’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되는 교육과정은 농업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농업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본격적인 진로탐색과 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협의회는 앞서 각 기관의 인프라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전 지역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 구성된 ‘상생협의회’에는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1주일 간 무료로 진행된다.

농업 기관별 주요사업 특강과 취업설명회,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농업정책 특강, 기관 주요현장 견학 등을 세부 커리큘럼으로 하고 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농어촌공사와 aT 본사에서 특강과 토의수업에 참여 한 후 주요현장 견학을 마치면 수료증을 받고, 학교에서 인정하는 학점도 부여받게 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내년부터 운영기관과 참여대학을 확대 운영해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인재들의 농업분야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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