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출신 이정은 프로골퍼 순천시에 장학금 2000만 원 기탁

허석 순천시장과 방성룡 인재육성장학회장(좌)이 이정은 프로골프선수로부터 장학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순천 출신 이정은 LPGA프로골프선수가 2일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와 장애인체육회에 각각 1000만 원의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허석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 방성룡 후원회장, 안운봉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정은 선수는 “28만 순천시민들의 응원으로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응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순천을 빛내고 순천사랑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 이정은 선수에게 28만 시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인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빛냈을 뿐 아니라 이정은 선수의 이웃사랑의 선한 마음이 주변에 널리 퍼지게 되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은 선수는 미국 프로골프에 진출한 첫해인 올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는 미래의 유망주이며 지난 2017년에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선수는 2017년부터 매년 인재육성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장애인체육회 등에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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