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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광주 대인동 옛 홍등가 여성인권마을로”유리방 업소 활용 ‘성매매 NO, 여성인권 ON’ 주제 전시

“광주 대인동 옛 홍등가 여성인권마을로”
동구, 유리방 업소 활용 ‘성매매 NO, 여성인권 ON’ 주제 전시
오는 10일 문화예술 공간으로 밑그림 그리는 시민 집담회도

광주광역시 동구는 대인동 일대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3일부터 ‘대인동 여성인권을 켜다(ON)’를 주제로 전시회와 민·관협의체 회의, 지역주민과의 집담회 등을 개최한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과거 성매매업소였던 일명 ‘유리방’을 임대해 ‘대인동 인권ON(온)돌방’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성매매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보는 아카이빙 전시와 함께 여성착취공간이었던 업소물건들을 전시, 여성들의 인권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했다.


오는 6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19년 하반기 민·관협의체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매매집결지 실태보고와 함께 도시재생적 접근방향 논의, 집결지 폐쇄 실천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집담회’는 10일 오후 3시 대인동 유리방 전시관에서 열린다. 김란희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푸른꿈터’ 소장이 진행자로 나서 대인동의 역사와 추억, 시대의 아픔 그리고 밝은 미래를 주제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004년 성매매특별법 제정 이후 대대적 단속 결과 한국사회에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음성적 성매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대인동이 성매매집결지라는 오명을 벗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우는 여성인권마을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로5가 등 대인동 일대는 여성가족부 지정 성매매집결지로 등록돼 있으며, 4개 업소가 불법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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