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투수상’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서 수상

스타플레이어상까지 2관왕 올라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한 뒤 이대호 선수협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투수상에 선정됐다.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 층 두베홀에서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수상자들을 직접 투표로 선정하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의 선수상(모범상), 올해의 투수상, 올해의 야수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재기선수상, 올해의 기량발전상, 퓨처스 선수상(각 구단별), 스타 플레이어상 등 총 8 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한 양현종은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부활한 프로야구 팬(야구게임 마구마구 유저)이 직접 참여해 선수를 뽑는 스타 플레이어 상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에 선수상은 박석민(NC 다이노스)이 수상했으며 야수상은 양의지(NC 다이노스), 신인상은 김태진(NC 다이노스), 재기선수상은 서건창(키움 히어로즈), 기량발전상은 배제성(kt 위즈)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이며 강이준(기아)을 비롯해 박종기(두산), 김은성(키움), 최준우(SK), 강정현(LG), 서호철(NC), 이상동(kt), 박용민(삼성), 문동욱(한화), 최하늘(롯데)가 각각 수상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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