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

KIA는 박찬호 양현종 등 9명

KBO가 2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후보는 지난해 97명보다 5명이 증가한 102명으로,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했다.

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KIA타이거즈는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한 부문에 9명이 후보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 양현종, 윌랜드, 터너가 선정됐으며 2루수 부문에 안치홍, 3루수 박찬호가 이름을 올랐다. 유격수 부문은 김선빈이, 외야수 부문은 이창진과 터커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개별 발송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1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열리며, 지상파 TV MBC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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