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엄원상, U-22 대표팀 발탁

AFC U-23 챔피언십 전 마지막 국내 소집

프로축구 광주FC의 미래 엄원상이 U-22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9년 2차 국내 소집훈련을 위한 28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광주에서는 엄원상(FW·20)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집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국내 소집훈련이다.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강릉에서 진행되며 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가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과 광주의 측면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는 엄원상은 광주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광주에 데뷔, 뛰어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띄우며 16경기를 소화했다.

엄원상은 지난 6월에 열린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에서 슈퍼서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또 2020도쿄올림픽을 대비하는 U-22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 지난 달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서 맹활약을 떨치기도 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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