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구 U14대표팀 “해외선진 축구문화 열공 중”

지도자·선수 32명 미국 전지훈련…친선경기·문화체험도
전남축구협회 U-14대표팀이 지난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선수단이 출국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축구협회 제공
전남축구협회 U-14대표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전남축구협회는 3일 전남축구협회 U14 대표팀 32명이 지난달 28일 출국해 오는 7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트레이닝캠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김동군 장흥중학교 김동군 감독을 비롯해 모정일 목포제일중 감독, 김대륜 광양중 감독, 이영수 순천 매산중 감독, 임승범 영광FC GK코치 등 5명의 전남 지역 중학교 지도자가 함께한다. 또한 김찬서(순천 매산중 2년·FW), 김정래(목포제일중 2년·GK) 등 전남 지역 24명의 우수 선수가 동행했다.

전남축구협회는 지난 2017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첫 트레이닝캠프를 실시했고, 지난해는 독일 브레멘에서 해외 우수 클럽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하고 해외의 축구문화를 체험하는 등 전남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시야를 넓히는데 힘써왔다.

특히 이번 캠프는 LA 현지 전지훈련과 LA갤럭시 유스팀을 비롯한 3차례의 평가전이 추진됨과 동시에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축구팀 LA갤럭시의 홈스타디움 투어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람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과거 전라남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의 산실이었다”며 “실제로 허정무, 기성용, 김태영, 고종수, 김영광, 지동원 등 전남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전남 축구의 자긍심을 높여줬다. 이번 LA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도 전남대표를 넘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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