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왕, 세상(稅想)을 펼치다’ 특별전

국립조세박물관…내년 6월 30일까지
국세청은 제12회 국립조세박물관 특별기획전 ‘왕, 세상(稅想)을 펼치다’ 개관식을 3일 개최했다. 특별전은 내년 6월30일까지 7개월 동안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문헌을 중심으로 백성을 위해 왕들이 펼친 세금관련 업적과 조세제도의 변천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종의 공법부터 고종의 홍범14조 제정까지 조세제도의 변천과 발전 과정을 조선왕조실록, 국조보감, 경국대전, 증보문헌비고 등 옛 문헌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이 조세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늘 백성을 위했던 왕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시 조세와 관련된 도량형, 마패와 유척, 앙부일구, 측우대, 농사직설, 월인석보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태조어진(국보 제317호)’ 영인본, 왕실족보인 ‘선원록’, 왕의 도장 ‘금보’ 의궤류 등 왕과 관련된 중요 유물을 전시됐다.

직접 왕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좌 포토존, 교지 만들기, 나만의 도량형 만들기 등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특별전 외에도 조세박물관에서는 세금관련 유물전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세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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