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고품격 감성 하모니”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WHAT? WOW~’

5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시립합창단은 5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82회 정기연주회 ‘WHAT? WOW~’를 선보인다. 사진은 광주시립합창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공연 포스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합창단은 5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82회 정기연주회 ‘WHAT? WOW~’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크리스마스로 인한 즐거움과 따뜻함, 감사함을 합창으로 표현한 음악회로 조용조용·재잘재잘·웅성웅성·와글와글·쑥덕쑥덕 등 5개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첫 번째 스테이지 ‘조용조용’은 크리스마스의 신비함을 이야기하는 ‘엠마누엘이여 오소서’, ‘오 이 위대한 신비함이여’를 아카펠라로 선보인다. 이어 크리스마스에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일을 17세기 프랑스 전통 캐럴로 승화한 ‘와! 어디서 이런 사랑스런 향기가’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한다.

‘재잘재잘’ 스테이지는 12월의 즐거운 거리풍경을 표현한 ‘첫 눈 오는 날 만나자’, ‘하얀 종소리’, ‘캐럴 모음’이 선보인다.

‘웅성웅성’은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의 ‘신비한 땅의 노래’에서 발췌한 곡 ‘불균형의 노래’, ‘새롭게 시작하는 노래’, ‘까야마’가 연주된다.

다음 ‘와글와글’ 스테이지에서는 편곡자 캠 플로리아가 특유의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한 ‘참 반가운 신도여!’, ‘구세주가 크리스마스’, ‘왕이신 주님’등 캐럴 3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 ‘쑥덕쑥덕’은 매년 12월마다 골목골목에서 울려 퍼졌던 노래를 선보인다. 추운 겨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된 여유로움을 표현한 ‘눈이 오네’와 코믹한 가사로 추운 겨울에 유쾌함을 그려낸 ‘산타클로스가 우리 마을에 온단다’가 연주되며 막을 내리게 된다.

김인재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면 숨 가쁘게 달려온 하루하루가 또렷하며 어느새 한 장의 달력만 매달려 있다”며 “기쁨의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이 계절의 감성과 어우러지는 합창곡들로 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만원(학생 50%)이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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