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여수 낭만포차’ 영업시간이 오는 6일부터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로 조정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낭만포차’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후 7시에서 새벽 2시까지, 동절기 오후 5시부터 밤 12시였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날 제 4기 낭만포차 운영자와 ‘사랑방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낭만포차 운영자들은 운영시간 조정을 건의했다.

운영자들은 거북선대교 교각을 활용한 낭만포차 홍보와 방문 손님을 위한 대기 장소 마련도 요구했다.

이에 권 시장은 “낭만포차 활성화와 시민·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운영자들께서도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손님 응대, 청결한 위생상태 유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6년 종화동 해양공원에 터를 잡은 낭만포차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와 어우러져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와 함께 찾아온 교통체증과 소음,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면서 지난 10월부터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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