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즐기는 多 장르 공연 ‘풍년’

공연장상주단체 콜라보…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선율·여성필하모닉·그린발레단 등 이어져

광주광역시 공연장상주단체들는 7일 오전 11시·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송년 콜라보공연 ‘함께, 예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사)선율 공연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그린발레단 공연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현대무용단 공연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발레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한날 한시에 맛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 공연장상주단체는 7일 오전 11시·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송년 콜라보공연 ‘함께, 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장 활성화와 전문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19공연장상주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먼저 남구문화예술회관·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가 오전 11시 무대의 막을 올린다.

(사)선율과 광주현대무용단은 클래식으로 만나는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춤 볼레로’로 어깨가 들썩이는 춤을 선사한다.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감상하면서 퀸의 명곡 메들리를 즐길 수 있다. 광주현대무용단은 라벨의 볼레로 연주에 맞춰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움직임으로 콜라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오후 5시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그린발레단이 무대를 꾸민다.

스트링오케스트라와 발레의 환상적 만남 ‘스트링·발레 판타지아’는 오케스트라 춤곡에 화려한 발레가 더해진 무대로,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 48 중 1악장’,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푸르기스의 밤’이 연주된다.

(사)선율은 관객과 소통하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영재발굴프로젝트 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객 소통과 시민문화향유를 위해 이바지해온 전문예술법인이다. 광주현대무용단은 지난 1986년 임지형현대무용단으로 활동을 시작해 1990년 광주현대무용단으로 창단한 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브랜드 작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최초·유일의 여성 전문음악단체로 490회 공연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그린발레단은 젊은 감각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발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 좌석 무료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해야 관람 가능하다. 좌석은 자유석으로 당일 선착순 지정된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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