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법무장관 추미애 지명

靑 “사법개혁 완수해 공정·정의 확립에 기여”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연합뉴스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 후보자는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라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국회의원,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며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법무장관 임명에 대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대구광역시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나 경북여고를 졸업한 정통 TK(대구·경북) 출신이지만, 전북 정읍 출신 변호사와 결혼해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추 후보자는 ▲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사시 24회 ▲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15·16·18·19·20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총재 비서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후보 국민참여운동본부장 ▲ 문재인 전 대통령후보 국민통합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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