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 ‘방 그림 전시회’

오는 14일까지 주안미술관

‘방그림 프로젝트’ 포스터.
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14일까지 대인동 주안미술관에서 ‘방그림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회 ‘春繡(춘수):2019봄을 매만지다’를 개최한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방그림 프로젝트는 그동안 동구에 거주하는 청년작가들로 구성된 ‘동구미술청년단(대표 박기태)’이 예술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과 함께 미술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봄을 매만지다’라는 뜻의 춘수(春繡)를 주제로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젊은 시절 추억을 흙으로 빚은 조소작품들로 꾸며졌다.

전시회에는 지역 어르신 43명의 추억 속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에 대한 기억들을 담아 꽃피웠던 봄을 되새기는 조소작품과 동구미술청년단의 벽화작품 ‘동구이야기’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이웃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의미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하셔서 인생의 따뜻한 봄날을 공유하시길 권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책의 파트너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