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산업특구, ‘우수특구’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

보성차 제2의 부흥기 열려…포상금 1억5천만 원 수상

보성군 제공.
보성군 은 ‘보성녹차산업특구’가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 5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

보성군은 지난 1년 간 ‘보성차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보성차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고, 보성다향대축제는 문체부 선정 역대 최단기 ‘최우수축제’로 승격되며 연간 20여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보성차 축제를 방문해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동원 F&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 관련 음료를 개발·출시하고,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및 멕시코 노스게이트 트레이딩과 6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는 등 미주·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써 온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특구에 대해 신규고용 및 기업유치 실적, 매출액 실적, 규제특례 활용실적, 특구 운영성과 등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반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심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개의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은 행정기관과 기업체, 차 재배농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한국 차문화의 중심지인 보성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차 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높이고, 규제특례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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