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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창업아이디어대회 ‘푸드컬쳐랩’ 1억 주인공

순천창업아이디어대회 ‘푸드컬쳐랩’ 1억 주인공

분말형 김치양념 출품, 성공가능성서 높은 점수

기대했던 VR/AR분야에서 2위팀 외엔 아쉬움 남겨

2위 VR/AR부문 ‘업앤업’, 3위 전자상거래 ‘케어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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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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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창업경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아이디어 설명을 하고 있는 동안 심사위원들이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다.

순천시가 올해 처음 주최한 순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1억 우승상금은 ‘푸트컬처랩’에 돌아갔다.

지난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최종일 데모데이(설명회)에서 푸트컬처랩은 ‘순천자원을 활용한 김치 시즈닝(양념) 제품개발’이라는 아이디어로 이번 대회 한류(음식)부문에 출품, 성공 가능성과 시대 트랜드에 맞는 아이템이라는 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 대망의 1위 팀에 선정됐다.

푸트컬처랩은 뿌려서 김치 맛을 내는 분말형 ‘김치 시즈닝 믹스’제품을 선보인 초기 창업자로 지난 9월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은상을 받은 검증된 아이디어를 순천형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순천 특산품인 고들빼기 맛을 내는 양념 믹스 등의 여러유형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본사도 순천으로 이전하는 등의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를 내세워 1억 상금을 쟁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캐릭터 AR 지역 관광 안내 서비스’를 아이디어로 VR/AR부문에 출품한 ‘업앤업’이 선정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전자상거래부문에 ‘순천 아토피 케어 프로그램’ 아이디어로 출전한 ‘케어가든’이 5백만원의 상금을 받는 3위에 입상했다.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순천시가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신화를 창출하는 기회의 땅 순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1월15일부터 3일간 본행사를 통해 선정된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최종일 데모데이를 마지막으로 수상자를 배출하면 3주간의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이 끝났다.

이날 입상한 3개 팀과 오는 14일에 열릴 패자부활전에서 선발된 2개 팀에게는 팀당 1억원 이내의 사업화 지원금과 거주공간 및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창업경진 대회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탈락하는 아쉬움과 함께 VR/AR부분의 경우 신산업 분야로서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반려동물 헌옷 리폼 대행 서비스를 아이디어로 내놓은 ‘꾸미꾸미’는 참신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사업화 가능성에서 한계를 보였고 낙과 등 어글리 과일을 활용한 시리얼 제품을 내놓은 ‘소셜임팩트 천연과일 시리얼’도 기성품과의 차별화에서 다소의 아쉬움 속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특히 최근 4차산업으로 각광받는 VR/AR부문에서 눈의 띄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 만큼 아직은 생소한데다 사업화로 이어지기 쉽지 않은 분야가 아니냐는 관전 평이다. 

2위에 입상한 VR/AR부문의 ‘업앤업’도 기존의 여행지 안내 앱 등과 어떻게 차별화해서 사업화로 이어질지 의문부호가 달려있다.

이날 최종일 데모(설명)가 끝나고 심사결과 발표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려 밤 7시가 넘어서야 수상자가 발표돼 참가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3위 입상팀에 동점자가 나와서 한 팀을 고르느라 늦어졌다고 해명했으나 그만큼 눈에 띄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입상 팀을 고르기가 어려웠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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