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한겨레 기자,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 당선

김동훈 한겨레 기자가 한국기자협회 제47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 투표를 활용,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김동훈 후보가 전체 1만355명의 유권자 가운데 2천586표 득표해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56.15%를 기록했다. 선거에 나섰던 강진구 후보는 1천810표(31.13%), 손대선 후보는 1천418표(24.39%)를 얻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김 당선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당선자는 한겨레신문 법조팀과 정당팀, 기동취재팀을 거쳐 현재 스포츠팀장(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4~2017년에는 언론노조 정책실장과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2001~2005년에는 기자협회보 편집위원, 2006~2009년 한겨레신문 지회장, 2008~2009년 부회장, 2010~2011년 이달의 기자상 대변인 겸 심사위원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중앙선관위의 투표시스템에서 유권자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면 안내에 따라 유권자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지지후보의 기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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