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업사이클링 작품전시회’ 열어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는 시책사업으로 운영한 ‘업사이클링 문화공방 작품전시회’를 오는 20일까지 행정복지센터 홍보관에서 전시한다.

‘업사이클링’은 생활 속에 버려지거나 불필요한 물건을 단순한 재활용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헌옷 같은 안입는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을 만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키는 것 등이 한 예이다.

왕조 1동은 환경 보호와 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빈 깡통으로 화분제작, 휴지심 액자 만들기, 스타킹을 이용한 꽃 만들기, 헌옷을 이용한 쿠션 제작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업에 참여했던 한 수강생은 “주부로서 집에서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문화공방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또 다른 수강생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왕조1동 장순모 동장은 “주민들이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생활 속의 자원순환으로 연결해서 주민의식 변화와 더불어 깨끗한 왕조1동을 만들어가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정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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