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과정 내년 3월 초 개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축구회관에서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의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식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본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축구산업 발전 제안서를 발표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8월 31일 개강 이후 15주간 총 75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법으로 보는 K리그 ▲K리그 중계시장의 이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중요성 ▲뉴미디어 채널의 이해와 활용 ▲FIFA MASTER 과정 소개 등 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 강의를 수강했다. 이론 수업과 더불어 수강생들은 대구FC, FC서울 경기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12기를 수료한 한 수강생은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축구산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올해 K리그 흥행 돌풍을 바라보며 앞으로 K리그와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유익한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관련 교육과정으로, 이번에 수료하는 12기까지 총 4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1기까지 수료생 중 약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3기 과정은 내년 3월 초에 개원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및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2월 중 공고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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