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확실하게 중립 지킬 것”

이용섭 광주시장 “민간체육회장 선거 李心 없다”
페이스북 통해 “확실하게 중립 지킬 것”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광주시 민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李心은 없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천명했다.

이 시장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3년차를 맞이하면서 우리 광주 체육계는 눈부신 성과들을 거뒀다”며 “선수들의 피나는 땀과 노력, 그리고 안정적인 조직운영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광주체육계는 내년 1월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또 한번의 혁신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제 체육인의밤 행사, 그리고 오늘아침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시장겸 현 체육회장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광주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능한 분이 다수 체육인의 뜻에 따라 체육회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로 인해 체육계가 분열되고 반목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및 혼탁선거가 되지 않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확실하게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나가는 광주체육회를 기대한다”며 “그 위에 광주가 또 다시 스포츠의 이름으로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광주시 체육회장 후보로는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창준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 양진석 전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 등 이 거론되고 있다./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