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 광주도시철도 안전보건 실태 점검
2호선 공사 현장 점검·현장 책임자 간담회

광주고용노동청은 18일 오후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5공구’ 현장을 방문해 ㈜한화건설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과 공정별 위험요소, 중점 안전관리계획을 청취하고 현장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한다.

현장 점검 후 오후 3시부터는 발주기관인 광주 도시철도 건설본부에서 기술부장, 안전실장, 1단계 1~6공구 시공사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현황과 중점 안전보건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시 도시철도 건설본부는 2호선 건설사업과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시공사는 공구별 공사현황·안전관리계획을 발표한 뒤 전체 참석자가 중점 안전보건관리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산재예방 이행 상태와 발주자·현장 책임자의 안전관리 의지를 확인하고 도시철도 현장에서 건설업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철 광주고용토동청장은 “2022년까지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건설업에서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고 이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여력이 있는 대형 건설업체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 발주기관 및 현장 책임자에게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은 발주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하청의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원청에서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으므로 발주자, 원하청 구분 없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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