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 19일 오후 7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19일 오후 7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32회 앙상블 아미고(Ensemble Amigo)와 함께하는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연주회를 개최한다.
앙상블 아미고는 이 지역 출신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종합 예술 단체다. 남성 중창단 포르투나(Fortuna)와 국악 실내악단 윤슬, 현악 앙상블 단체인 슈필렌(Spielen)이 그동안 볼 수 있었던 획일화된 연주에서 벗어나 편성과 장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기 위해 의기투합해 2016년 결성했다.
‘아미고’는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단어의 의미처럼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단가 ‘사철가’ 중 마지막 구절인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를 주제로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지수의 ‘아리랑랩소디’를 시작으로 국악가요인 ‘배띄워라’, 포르투나(Fortuna)의 ‘강원도 아리랑’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현악앙상블과 국악앙상블이 ‘오즈의 마법사’ ost 중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작곡가 김지은이 Ensemble Amigo만을 위해 재창조하여 만들어진 ‘모던심청’을 들려준다. 포르투나(Fortuna)의 무대로 ‘알라딘’ ost 중 ‘A Whole new World’와 ‘엿타령’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아리랑을 엮어만든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하고 신문희의 ‘아름다운나라’가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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