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위원장 선임…20% 범위 내 공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 설치
도종환 위원장 선임…20% 범위 내 공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 전략공천 방향 등을 논의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재선의 도종환 의원을 선임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한 중앙당전략공천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에는 재선의 도종환 의원이 선임됐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위 설치·구성의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전략공천위는 위원장 포함 15명 이하 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외부 인사는 위원회 정원의 100분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위원장은 최고위 의결로 당대표가 임명하고, 위원은 위원장 추천으로 당대표가 임명한다.

민주당은 전략공천의 원칙을 당헌·당규로 규정하고 있다.

당헌 제89조 6항은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전략 선거구 선정 심사의 기준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 ▲선거구의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해당 선거구 ▲역대 선거결과와 환경 및 유권자지형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역대 선거결과 분석결과 절대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 등 6가지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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