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상반기분 4천 200억 원 지급

청년·노인,·저소득 가구의 소득 증가 기대

국세청은 19일 지난 9월 10일까지 신청한 올해 상반기 귀속분 근로장려금 4천200억 원을 전날 96만여 가구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 심사·지급 결과는 ARS(1544-9944), 전용콜센터와 함께 인터넷 홈택스(www.hometax.go.kr) 및 홈택스 모바일앱(지급결과 최초 확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제도가 시행 10년 맞아 일하는 복지의 기본 틀로 재설계되면서 올해부터 대상 및 지급금액이 대폭 확대돼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지난 9월에 지급한 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 지급 현황을 수급대상자 특성(연령・소득・성별 등)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청년가구, 60대 이상 노인가구, 연소득 1천만 원 미만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다.

또 올해 정기분 지급규모는 최초 지급한 ’09년과 비교하여 지급가구 수는 59만 가구에서 473만 가구로 8배, 지급금액은 4천537억 원에서 5조 300억 원으로 11배 증가했다.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확대가 저소득층 소득 증가와 소득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게 빠짐없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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