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12대 회장에 박재홍 영무건설회장
정기총회서 참석 대의원 183명 중 112명 지지로 당선
19일부터 3년 임기 시작…화합과 소통의 리더십 강조

박재홍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2대 회장에 박재홍(63)영무건설 회장이 당선됐다.

박 재홍 회장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의도동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9차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의원 188명 중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표(61.2%)를 얻어 70표(38.2%)에 그친 심광일(66) 석미건설 회장을 여유있게 눌렀다.

박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주택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장은 7천600여 회원사 가운데 시·도회장의 추천을 받은 시·도 대의원이 간접선거로 승부를 가리고 있다. 이날 당선과 동시 박 회장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은 결과 제11대 중앙회장으로 재선에 도전한 심 회장과 박 회장이 후보자 접수를 마쳤으며 양 후보자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을 돌며 대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득표 활동을 벌였다.

박 회장은 호남대 토목환경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3년 영무건설 대표이사가 됐다. 38년여 동안 주택사업에 몸담아 온 지역주택건설업계의 산증인으로 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비상근 감사와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감사, 이사, 광주·전남도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적십자사 아너스 클럽 가입(제60호)과 부자 아너스 가입(제2호) 등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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