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송변시설 구축 협약 체결

신안군 8.2GW 해상풍력에 한전 참여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송변시설 구축 협약 체결식 모습. /신안군 제공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2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안 해상풍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 박지원, 서삼석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종갑 한전사장, 김철신 전남개발공사사장이 참석 하였고, 그 동안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주민 공유 정책의 가장 걸림돌인 송전망 확보 문제가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7기 박우량 신안군수가 취임후 지난해 8월 첫 기자회견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설명하고 송전망 확보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신안군에서는 지역자원인 햇빛, 바람, 조류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조례로 주민참여를 제도화 해 에너지 개발에서 주민소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그 이윤이 기업과 주민이 공유하는 ‘에너지민주주의’, ‘주민 새로운 소득’, ‘새로운 복지의 상징’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태양광 1.8GW, 해상풍력 8.2GW등 10GW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큰 과제인 송전망 확보를 위해 정부, 국회에 송전망을 사회기반시설로 반영해 제도개선을 통해 건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노력해 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신안군 자라도 휴암마을 태양광 사업처럼 주민주도형 협동조합을 확산시키겠다고 발표한 만큼 ‘신 재생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선도 지자자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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