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등 설문…광주도시철도 2호선 본격 착공 1위

광주시,‘올해의 베스트 7’ 선정
시민 등 설문…광주도시철도 2호선 본격 착공 1위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등 포함
 

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식이 지난 9월 5일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발파식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가 23일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올해의 베스트 7’을 선정·발표했다.

‘올해의 베스트 7’은 각 실·국을 대상으로 우수시책 24건을 제출받아 시민권익위원회과 협업조정회의의 1차 심사를 거쳐 후보사업 11건을 엄선한 뒤 시민·공무원·시의원·시 출입기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17년의 기다림! 희망 동그라미, 광주도시철도 2호선 본격 착공’ 사업이 지난해 도시철도 공론화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위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2019년 9월) 및 연내 착공’이 차지했다.

3위로는 ‘지역 서민경제를 살리는 ‘광주상생카드 성공 정착’이 선정됐다. ▲4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5위 ‘대통령도 인정한 안전모범도시 광주’ ▲6위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7위 ‘공공기관 통합필기시험 및 면접위원 지원으로 직원채용 공공성 확보’ 등이 각각 뽑혔다.

광주시는 올해는 ‘베스트 7’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 과정에 우수사업 선정 뿐 아니라 각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함께 조사했다. 광주시는 분석결과를 향후 사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지환 시 평가담당관은 “올해의 베스트 사업으로 선정된 시책들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인공지능과 광주형 일자리 등 주요 핵심사업을 강도있게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광주시는 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착공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산업육성 등 새로운 광주시대 도약의 토대를 다진 공로를 인정해 전략산업국을 올해의 베스트 실·국으로 선정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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