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지역발전상생협의회, 군민-행정 가교역할 나서

정기회의 개최, 2020년도 활동 방향 등 논의

최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 정기회의.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과 완도군지역발전상생협의는 최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9년도 활동사항 보고와 2020년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2019년 활동사항 보고에서는 분과위원회에서 건의한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작은 독서실 조성’, ‘관광정책 수립에 지역 인사 참여 기회 확대’, ‘노인 이동 용구 개선사업 및 학교 휠체어 지원’ 등 총 10건에 대해 해당 부서 팀장들의 답변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협의회 운영에 대한 부족한 점을 파악·개선하기로 하였으며, 2020년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각 분과별 위원들 중 호선으로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자 추후 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2020년 군정 정책에 필요한 의제 발굴은 물론 완도 발전에 밑거름인 군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가기로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창립 후 위원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적격 판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 발전을 위해 완도군 지역발전상생협의회가 좋은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정호 공동위원장은 “협의회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도 개선 사항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소통 창구이다”며 “완도군지역발전상생협의회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민선 7기 군민 상생협력의 소통기구로 출범한 완도군지역발전상생협의회는 기획·행정·교육,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환경, 해양수산·농림 등 5개 분과별 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총 46명의 위원들이 군정에 대한 여러 가지 사안을 공유하며 민?관 소통의 대표적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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