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엄원상, AFC U-23 챔피언십 발탁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

프로축구 광주FC의 엄원상이 대한민국 U-22 남자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22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엄원상(FW·20)이 이름을 올렸다.

내달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마지막 기회다. 엄원상을 포함한 U-22 대표팀은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위해 약 2주간 강릉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광주 유스출신으로 2019시즌 프로에 데뷔해 16경기(2골)를 소화한 엄원상은 장차 광주와 대한민국의 측면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연령대 대표팀(39경기 9득점)에도 꾸준히 발탁, 부동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6월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1:1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띄우는 등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U-22 대표팀은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 대회 우승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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